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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거나 없거나/경기

[경기도-남양주]더테이블제이

2014년 4월 27일

화도 테이블제이 브런치

  테이블제이


현섭군 예방접종을 남양주로 다니면서 눈여겨 봤던 카페가 하나 있다.


큰길가에 널찍한 주차장을 가진 얼핏보기에도 아기자기 할 것 같은 카페가 눈에 띄였었는데 매번 담번엔 들러봐야지 했다가도 잊혀지고 잊혀지고...


한동안 예방접종이 없었던 현섭군 접종건이 있어 지나가면서 커피 한잔 사러 들어갔다가 브런치도 한다는 걸 알고 지난 토요일 들렀었는데 11시부터 가능하다고 하여 실패하고 말았다.


비오는 어제 아침 문득 다시 생각이 나고 아침을 하기엔 너무 지쳐버린 마눌님을 위해 11시 시간에 맞춰 도착했다.


잘 몰라서 메뉴가 뭐가 있나 봤는데 칠판에 브런치 메뉴가 적혀 있는 걸 보니 그날 그날 쥔장님이 준비하신 메뉴가 제공되나 보다.


우리가 어제 먹은건 이거. 밥 같은 메뉴가 있었으면 했는데 쥔장님 맘이니 뭐. ㅎㅎ


후다닥 커피만 사들고 나온게 다라서 자리를 잡고 카페 여기저리를 둘러보는데

여기저기 많이 신경을 쓰신게 보인다.
















주문한 브런치가 나왔다.

 

나중에 나갈때 깨달은 사실이지만 우리가 갔을때 아무도 없어서 느긋한 하음에

주문하고 계산하는걸 까먹고 있었는데 나갈때까지 아무말 없이 기다려 주신 배려에 정말 감사드린다.


특이한 아이스잔. 보르미올린가?


덩어리 얼음과 갈은 얼음이 같이 있어서 금새 시원하게 먹을 수 있다.



적당한 굽기로 구워져 나온 식빵은 잡곡이 들어 있어 씹는 맛도 고소하니 좋다.



치즈가 쭈~~~욱~ 매우 꼬시네 진한 치즈향..


내용물이 알차다. 토스트 한 조각 먹고 든든하기도 쉽지 않은데 말이다.


집에서 가려면 춘천고속도로를 이용해서 화도로 나가는게 가장 시간을 단축시키는건데 여기를 찾아갈 때는 일부러 덕소IC로 나가서 에서 국도를 이용한다.

편도 1차로의 울퉁불퉁한 길을 지나 화도로 넘어가는 살짝 고갯길(근데 상당히 꼬불꼬불하다)을 조금 천천히 운전하는게 마치 어디론가 여행가는 기분도 들고 

느긋한 휴일 오전의 브런치랑도 어울리는 것 같아서....


아, 카페에 앉아서 건너편을 보니 레고 매장이 있어 검색을 해봤다.

나름 인지도가 있는걸로 나오길래 전화를 걸어봤더니 일요일도 영업을 하신다기에 방문해서 울 꼬맹이 어린이날 선물은 레고로 급 결정되어 버렸다.


어린이날 레고 준비하시는 분들은 비교해보시고 방문해보셔도 좋을 듯 하다.

(에픽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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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테이블제이 / -

주소
경기 남양주시 화도읍 차산리 93-2번지
전화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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