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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거나 없거나/서울

[강동구-명일동]스픈더마켓 고덕점 샤브샤브&샐러드바

2014년 5월 6일

스푼더마켓 샤브&샐러드바

  스푼더마켓
 
근래 집근처에 샤브샤브와 간단한 뷔페를 같이 운영하는 곳이 2곳이 생겼다.
둘다 고덕역 근처인데 고기가 리필된다는 스픈더마켓을 먼저 방문해보기로 하고 온가족이 출동했다.
일요일 저녁이고 어버이날이 얼마 남지 않아서인지 우리집처럼 부모님과 함께 온 집들이 대부분이더라. 
바로 앞에 빕스가 있긴 하지만 부모님은 별로 좋아하질 않으셔서 이집이 그런 면에서는 부모님 모시고 식사하기엔 괜찮은 것 같다.
샤브샤브 메뉴는 3가지이다.
해물 24,800, 소고기 20,800, 한우 25,800원.
당연히 한우가 제일 비싸다.
샐러드바에 고기는 있는데 해물은 없길래 해물로 통일했다.
육수는 제법 칼칼하니 입맛에 맞았고, 샐러드바의 음식들도 가격을 생각했을때 그리 나쁘지 않은 수준이었다.
서빙하시는 분들이 많지가 않고 호출벨도 따로 없어서 빈접시 처리가 좀 늦고 뭘 요청하기가 좀 그렇긴 하지만 육수 리필 등 요청사항 친절히 잘 받아줘서 그리 불만스럽스럽진 않다. 
아버지가 맘에 들어하셔서 이런 맘에 안드는 부분들은 다 PASS ㅎㅎ
특히 생맥주를 양껏 가져다 먹을 수 있는 부분이 맘에 드신듯..물 많이 탄 생맥주는 아니어서 다행이었다.(평일점심은 제외)

이런 저런 부족한 점이야 부모님이 괜찮다 하셔서 넘기지만!

고기! 고기는 좀 문제였다.
이날만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여튼 이날 우리가 가져다 먹은 고기에서는 소 특유의 누린내가 꽤나 많이 났었다. 
때깔은 괜찮았지만 깔깔한 육수에 담궜다 먹음에도 냄새가 강하게 났었다. 
고기를 좋아하지만 많이 가져다 먹지 못할 정도로...
이건 나중에 다시 방문하게 될지 모르겠지만 가게 된다면 다시 한번 확인해보고 싶다.
나오면서 계산영수증을 보여주면 테이크 아웃 잔에 원두커피를 내려 담아주는데 맹물 보리차보다 조금 나은 수준이다. 이왕 주는거 커피맛에 좀 더 신경썼으면 좋겠는데...
일요일 저녁 해물 가격 24,800원 / 한우 25,800원 / 소고기 20,800원
강동아트센터에 생긴 샤브샤브집에도 기회되면 가봐야겠다.
어디가 더 나을랑가...
딱히 맘에 드는건 아니어서 사진도 별로 없네. 쩝~







스푼더마켓 고덕점 : 서울 강동구 명일동 47-3 2층

Tel : 02-3427-5999

영업시간 : 점심 11:30 ~ 15;30 / 저녁 17:30 ~ 2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