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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거나 없거나/서울

[서울-광화문]홍성원 중국음식

2014년 4월 4일

홍성원 광동밥 사천탕수육 유니짜장

  홍성원

워낙에 막히는 금요일 퇴근길

이제 금요일은 지하철이다.

평일날 차가지고 가기 힘든 시내를 오랫만에 나갈수도 있고 좋네
마눌님과 시내 데이트. 물론 엄마껌딱지 꼬맹이도 포함이다.

제대로 시내를 본적없는 꼬맹이를 위해서 일부러 광화문에서 만난건데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때문에 구경은 고사하고 간신히 밥만 먹고 돌아올 수 밖에 없는 아쉬운 데이트였다.

뭐 먹나 고민하다
홍성원으로 정했는데 건물이 공사중이라서 외부는 좀 어수선 했지만
내부는 전혀 영향없이 손님도 많고 맛도 변함이 없었다.

결혼하고 친가 어르신들 모시고 제대로 인사드렸던 곳이기에
우리 가족에겐 나름 의미있는 장소이다.

음식 맛이나 분위기, 위치 등 어른들께서 만족하셨던 곳이라
중국음식을 먹을때면 지금도 말씀들 하시는 곳.

이날은 식사만 하려다가 
매꼼한게 땡긴다는 마눌님의 취향을 존중하여 사천탕수육 小도 같이 주문.

꼬맹이 졸렸던건지 답답했던건지 짜증이 장난아니었다.

정말 이럴때는 다른 손님들에게 너무 미안하다.

금요일이라 회식이나 모임이 많았는지 홀보다는 룸에 손님이 많았다.

우리 유모차는 조용히 한쪽에 파킹

3대째 이어진 집이라고 한다.

집에와서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이젠 일산에 주인장님 동생분도

같은 상호명으로 영업중이신것 같다.

김치는 중국산 ㅡ.ㅡ;

사천탕수육 小

칠리맛도 좀 느껴지는... 좀 더 매콤했으면 하는게 내 입맛.

이집에서 처음 알게된 광동밥

매콤한 잡탕밥이라고 해야 하나

항상 빠지지 않고 시키게 된다.

짜장면 시키면 기본이 이 유니짜장이다. 5,000원핸드폰 카메라라 역시나... ㅠㅠ

다시 광동밥오랫만에 먹어서 그런가 더  맛있것 같았다.

건물 내부 엘레베이터도 만들고 공사중이다.

집에서 지하철 안갈아타도 올수 있고 

회사와 집까지 중간정도 위치해 있는 광화문

종종 금요일 우리 가족 데이트 장소가 될 것 같다.


좀 더 따뜻해지고 해가 길어지면 울 꼬맹이 시내구경 많이 할 듯.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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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원 / 중화요리

주소
서울 종로구 내수동 1번지 대성빌딩 2층
전화
02-736-4545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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