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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다니기

동해시 현진관광호텔-조식뷔페

많지는 않지만 여행을 다니면서 호텔/리조트 조식뷔페를 먹어보면서 생각한건

'그래 좀 비싸도 여행온 기분에 돈 쓰자'였었다.


여수관광호텔(지금은 마띠유호텔)정도가 가격대비 괜찮구나라고 생각이 들었고

오히려 유명한 호텔이나 리조트의 조식뷔페는 돈이 아까울 정도로 성의없고 대충만들었다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지난 6일 아침에 꼬맹이가 일찍 눈을 뜨는 바람에 아침은 건너뛰려던 계획이 물건너갔기에

어디가도 아침식사 6~7천원하니까 좀 더 내고 먹고오자라는 생각으로 조식뷔페를 즐기러(?) 내려가게 되었다.


징검다리 연휴여서인지 사람이 꽤 많아서인지 음식이 많이 비워져 있길래 속으로 실망하면서 사진을 찍는데 누구신지는 모르겠지만 어느 여자분께서 웃으시면서 잘 찍어달라면서 음식은 금방금방 채워진다고 말씀을 하시더라.


그냥 '아~ 예예...' 하면서 대충 사진 찍고 첫 접시를 채우는데

직원분들이 계속 빈 음식을 확인하고 금방금방 채워지는걸 보니 

뭔가 성의가 있구나라는 기대감을 가지게 되었고 그 기대감은 맛에 대한 기대로까지 이어졌다.

사실 조식뷔페들은 맛이나 종류가 고만고만하기에 별 기대가 없었는데

괜찮겠다라는 생각을 하게 하는 걸 보니 사람의 말 한마디가 참 큰거 같다.


아마 직원분 설명이 없었다면 '뭐야, 이거 음식도 별로 없고 거의 비워져 있네'라고 생각하면서

그리 기분좋게 식사를 시작하진 못했을테니까...


가족단위 손님이 많다. 아이들, 신혼부부들


에그스크램블, 웻지감자, 블로기, 조기구이, 베이컨, 살라미(?) 등등


스프는 오뚜기 스프맛... ㅠㅠ, 된장국하고 죽도 있고.


씨리얼과 우유, 쥬스 등도 있다.


샐러드와 한식반찬들. 이땐 비워져 있었는데 금새 채워놓으신다.


생선전도 있고...


조금 지나니 계란후라이도 해주신다. 

불고기와 계란노른자 넣어서 쓱쓱 비벼서 츄릅~~





아침부터 과식하고 배두드리며 나오는데 와이프 한마디!!!


이거 우리집 근처에 있으면 주말 아침에 와서 먹고가면 좋겠다~~

 

뭐 생각해보니 우리집 근처에 있으면 정말 그럴거 같다. 만원에 푸짐한 아점이라... ㅎㅎ


아침... 딱히 어디가서 드실게 아니라면 현진호텔 조식 가성비 훌륭한거 같다.


아침 7:30 ~ 10:00까지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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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현진관광호텔 / 호텔

주소
강원 동해시 천곡동 918번지
전화
033-539-2000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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