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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기랑

무한도展

무한도전 사진전이 일산에서 열린다는 걸 보고 한번 가야지 하다가 마지막날 다녀왔습니다.

이미 여기저기 블로그에는 다녀온 후기들이 올라와 있어 사람많다는 걸 보고 일요일 아침 일찌감치 갔더니 안기다리고 바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저 사진들을 많이들 떼어갔다고 하더군요. 왜들 그럴까...  

사진이 재미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자연스러워 보이고..

'교감'

때론 어거지스러운것도 있지만 종종 감동도 주죠.

많은 사람들이 보는 프로그램이니 교감이라는 제목이 잘 어울립니다.

사진 대부분은 유화 그릴때 쓰는 캔버스천같은 것에 인화되어 있었습니다.

이렇게 인화된건 처음본거라 신기하더군요.

사진이 따뜻한 느낌이 난달까나..

쭈욱 읽다보니 본게 몇게 안돼요.^^



이런 구도 좋아합니다.





좀 시끄럽지만 참 열심히 한다는 생각드는 사람.

사람들마다 호불호가 많이 갈리죠.





















이 사진은 음식들이 맘에 너무 들어서 찍어왔습니다. ㅎㅎ

방송만드는 사람들 참 고생많아요.

But, 고생하는 건 알겠지만 길막아놓고 안하무인격으로 비키라고 하거나 소리지르면 죽여버린다~~!!

사유지도 아니고 공용도로 막고 그러는거면 양해를 구해야지 어따 버럭이야.(몇번 당해봐서 갑자기 흥분을..)



이 사람 참 대단한듯..

단지 운이 좋고 출연자때문에 여기까지 왔다고만은 볼수 없겠죠.

유재석씨 싫어하는 사람은 찾아보기 힘든거 같아요. 우리아버지빼고.^^;;





같이 간 엄마곰. 창피하다고 하면서도 한장찍자하면 잘도 자리잡는...

치마는 며칠전에 원단 사서 본인께서 이거보러 가기 전날밤에 뚝딱 만드신건데 내 눈에는 너무 퍼져보이지만 본인은 원래 그런 치마라고 우김.





복장, 배경, 인물 이 3박자가 참 잘 어울리는 사진입니다. ㅋ
















마지막 출구에 있던 사진을 끝으로 사진전 관람은 끝났습니다. 그런데 나오고 보니 바로 옆에...

아, 그전에 엄마곰 한장더.

바로 옆에는 조그마한 기념품 가게가.. 그냥 나오기 아쉬워서 뭐가 있나 들어가봤지요.

그것도 줄서서..

가게가 작아서 들어가는 인원을 통제했지만 워낙 작아서 자유롭게 둘러보진 못하고 쭉 줄서서 전시된 사진 엽서Set랑 무한도적 핸드폰액정크리너 사서 나왔습니다.(엽서Set 4,000원, 크리너 2개 4,000)

옷도 있고 피큐어, 다이어리 등등 다양하더라구요.

어디 가면 꼭 증거를 남겨야지요. 나오기전에 한장.

들어올때와 달리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이날은 마지막 날이라서 그런지 좀 적었던거 같아요. 평소엔 1시간은 기다려야 들어온다고 했거든요.

창피하다는걸 또 한번 세웠습니다.^^

방송프로그램 사진전이라는 특이한 전시회였고 예능프로그램이다보니 흥미로운 구도와 시각을 느껴볼수 있었습니다.

근데 이걸 누가 다 찍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아주 최근 방송분부터 찍힌건 아닌걸 보니 상당한 기간을 두고 준비한것 같습니다.

방송프로그램 하나가 참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어 내고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는 사례로 두고두고 벤치마킹 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