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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기랑

[충남-당진군]태신목장&대호방조제 출사

오전중 마무리하는 것으로 계획했던 전곡항 보트축제장에서 생각보다 많은 시간을 소비했더니 목장가는 시간이 간당간당하다.

아예 목장을 포기하고 일몰찍는 장소로 이동하려고 늦은 점심을 먹고(전곡항에서 핫도그에 커피마신게 다였다. ㅠ.ㅠ) 출발하려는데 아직 기다리고 있다는 쌤님 전화를 받고 열심히 달려간 목장.

사진은 못찍었으나 입구부터 놓여있는 젖소들 모형을 보니 상당히 아기자기 할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근데 밤에 보면 무섭겠더라는..)

아래까지 내려갈 시간이 안되어서 자세히 보지는 못했지만 이쁘게 꾸며진 것 같았다.
나중에 시간내서 다시 한번 들러봐야지.


목장건물 옥상에 올라가니 SRL클럽 1면에 종종 올라오는 모델 임수연씨를 촬영하고 있었는데 나랑 엄마곰, 오대리 들어가니 이상하게 쳐다보더라는...

우리한테 뭐라 그러진 않았지만 눈빛은 좀 언짢음이 남는다. 우리가 뭐 거기에 숟가락 얹으러 간것도 아닌데...

그날 저녁 집에와서 찾아보니 당진SLR동호회 6월 출사더구만.




요기서부터는 미니어쳐느낌이 나는 걸로 리터칭한 사진들..(포토스케이프 이용)


엄청 큰 닭. 꼬랑지 부분 아이디어가 재밌었다.




1박하실 7기분들 숙고인 대호리조트 앞에서 기다리면서...


요 오리2마리는 이 사진 찍고 정말 잠깐 한눈 판 사이에 사라져 버렸다.

제퍼린님이 한참을 놀아주던 멍멍이들. 꼬리 신나게 흔들어댄다.

해가 슬슬 저물어가고..






네비에 나오지도 않던 일몰 포인트.

왜 안나오지? 꽤나 알려진 곳 같은데...

출사수업에 열중하고 있는 7기분들.

전망용 망원경이 있길래 해봤는데 초점잡는데 완전 꽝.

7기 총무님, 멋져요~^^

약간의 안개라고 해야 하나? 뭐 고딴게 있어서 바다근처 빛이 부드러워 보인다.

대성씨는 굴러내려가고 있다. 누가 민것도 아닌데 스스로 저러고 있다.

저녁식사. 이때까지만 해도 참 조용한 분위기였는데...



폭탄이 날라다니거나 배달오거나 하더니 흑장미가 만발하고 흑기사가 출현하고..

나 솔직히 담날 일정아니면 내가 폭탄 제조하고 싶었다.
아주 농도 진하게..
다 죽게..... ㅠ.ㅠ

이날 집에오니 거의 1시가 다됐더구만.
담날 어무이한테 '넌 뭐하는 놈이냐(상당한 하이톤~)'는 소리를 오전내내 들어야 했다.

오후엔 집 청소하고, 분리수거하고...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