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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다니기

[동해안여행1일차]강구항에서 동해바다를 만나다.

전날 운전을 오래해선지 늦잠을 자버렸네요.

아침에 일어나 일출사진을 찍고 강구항에서 대게 경매하는 모습을 담고싶었는데...

그래서 모텔 사장님한테 경매시간까지 물어봤었는데....

뭉기적 거리다가 짐을 정리해서 밖으로 나왔습니다.

어제밤엔 몰랐던 시원한 바다가 펼쳐져 있습니다.

몇백년만에 보는 동해바다인가... ㅠ.ㅠ

저에겐 휴가이지만 여긴 평일이기에 동네는 아직까지 조용합니다.

쨍한날씨에 상콤한 바닷내음에 기분이 순식간에 UP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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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구항이 생각보다 크더군요. 역시나 온동네가 다 '게'를 주Item으로 움직입니다.



예전에 했던 MBC드라마 중에 '그대그리고나'라는 드라마 기억하실지...

저두 상당히 재밌게 봤던 건데 강구항이 거기라는 군요.


엄마곰도 기분이 UP됐습니다.








왜 사진찍을땐 'V'가 많이 나올까요?





언덕위 옹기종기 집들이 이뻐보여서 계속 찍게 됩니다.


엄마곰 기분 정말 많이 UP됐습니다. 아마도 어디서 스팀팩한방 맞았나봅니다. GO!GO!GO!





동해쪽 얘들은 서쪽녀석들처럼 사람을 봐도 모이질 않나봅니다.

서쪽애들은 새우깡하나에 목숨을 거는데... 그지들...


등대를 나와서 좀있다 먹게될 게들을 사전답사해봅니다.

워우... 너무 식당이 많아요. 전부다 '게'판입니다.

저렇게 많아도 결코 싼건 아니라는...


삼척까지 가면서 흔하게 보이는 장면입니다.

도로변에 내놓고 미역을 말리더군요. 차도 많이 다니고 그러는데 괜찮은건지 모르겠습니다.

집집마다 대문앞에 내놓은 걸 보니 바닷가에 왔다는게 실감납니다.


열심히 사진찍고 놀았는데 점심시간까진 아직 시간이 꽤 남았습니다.

근처에 풍력발전소가 있다는 걸 알고 왔기에 거기로 가보기로 합니다.

(지도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입니다.)
1. 숙소 : 강구대교 넘어서 쭈욱 둘러봤지만 마땅한 모텔이 없습니다.
식당에서 하는 민박집은 좀 있는것 같은데 늦은 시간에 도착을 했고 2명이 민박집 묵기엔 너무 비쌀것 같아 모텔을 찾아다녔지만 강구항 내에는 저희가 묵었던 쪽(지도 참조)에 3군데가 있더군요.

※TIP #1 : 차를 가지고 다닌다면 얇은 담요가 있으실 겁니다.
모텔 위생상태가 그리 좋질 않으니 담요깔고 주무세요.
저같은 경우엔 트렁크에 항상 간단한 옷과 세면도구 담요, 침낭, 은박돗자리를 가지고 다니는데 이번에 잘 사용했습니다.(은박돗자리 침대에 깔고 침낭 넓게 펴서 취침~~)

※TIP #2 : 풍력발전단지 쪽으로 가실거면 강구대교 넘어서 빙 돌아가지 마시고 지도에 표시된 대로 해안도로 따라 가십시요. 강구대교 넘어가서 가도 이정표가 나오긴 하는데 산을 돌아서 가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