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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거나 없거나/경기

[안산-양상동]옛날옛날에-닭볶음탕,삼합

이번주 토요일에 모임이 있어 적당한 장소를 물색하던 중 회사친구소개로 어제 검증차 들러봤습니다.

한옥집이라서 방이 격리되어 있어 모임하기에는 적당해 보이더군요. 조용하고..

3만원짜리 닭볶음탕에 딸랑 밑반찬 요거... 게다가 공기밥은 별도... ㅠ.ㅠ 불만사항입니다.

그 흔한 겉저리무침이나 부침개 하나 없다니.. 흐음.

뭐 우선은 메인이 어떠냐가 중요한거고 반찬맛들은 깔끔해서 우선 PASS~



닭볶음탕집들이 다 그러하듯 이집도 주문하고 기다려야 합니다.(그래서 닭볶음탕집이나 백숙집갈땐 놀이거리(?)룰 준비해가야한다는...)

30분정도 걸리더군요.

성인남자 3명이 먹으면 될 정도의 양입니다. 둘이는 다 못먹겠더라구요.
 
여튼 맛은 어떨런지..



야채가 읽기를 기다리며 후적후적해보니 특이하게 삼계탕에 들어갈만한 약재들이 들어 있습니다.

국물을 맛보니 다른곳에서 먹는 닭볶음탕과는 조금 다른 맛.(약재맛이 조금)

계속 끓여서 자작자작하게 하게 먹으면 술안주로 딱입니다.



육질은 너무 퍽퍽하지도 흐물거리지도 않습니다.

뭔닭인지는 몰라요.^^



맛이 나쁘다면 포기하려 했는데 뛰어나진 않지만 기본은 하는 것 같고 조용하고 모임인원들 이동하기도 용이하고 해서 예약하고 나왔습니다.

온갖 메뉴 다하는 집 피해야 하는데 이집은 닭볶음탕이랑 삼합들이 주로 주문들어가더군요.

삼합을 다른 방으로 내가는 것을 얼핏 보았더니 괜찮아보여 내일Try해 볼 생각입니다.

주차걱정은 안하셔도 되는데 단지 네비없이 찾아가기는 좀 헷갈릴것 같습니다.(주소로 검색해서 가시길...)


친구소규모모임이나 가족들 천천히 먹고기에 적당한 집이라 판단됩니다.




4월11일 모임으로 다시 찾아갔습니다.

해물파전6,000냥.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 ㅡ.ㅡ;



삼합.

잘삮혀서 코로 숨쉬기 참 좋습니다. 근데 많이 삮힌거 같지는 않아요.

처음드시는 분들도 그리 어렵지 않을정도?

도톰하니 잘 썰어져서 나왔고 보쌈도 좋습니다.

다만 가격이 좀 ㅎㄷㄷ이네요.(大가 50,000원이었나 그랬어요. 중,소도 있습니다.)

6명이서 먹는데 보쌈이 모자라서 고기만 별도로 주문이 가능한지 물어보니 보쌈을 따로 시켜야 한다해서 30,000원짜리 보쌈추가했습니다.

그냥 보쌈고기만 추가가능하면 좋은텐데 아쉽습니다.

아, 홍어만 따로 포장가능합니다. 가격은 얼마인지 못물어봤네요.

그리고, 삼합과 같이 시킨 동동주는 흔히 보게 되는 하얀색이 아닌 약간 누런색의 그리 달지도 않고 구수한 맛이 좋았습니다.



아담한 한옥집입니다.


들어서는 입구.



정면에서.


가격이 좀 쎄고 제 서식지와는 거리가 좀 있는 관계로 또 가게 될지는 의문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