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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거나 없거나/인천

[인천-부평동]남천동뼈해장국-요란하지않지만 땡기는 맛

부평역 1번출구로 나와서 쭉 올라오다 보면 대로변과 만나기 직전 오른쪽에 있는 뼈해장국집입니다.

엄마곰의 추천에 의해서 가보게 된 집이죠.

엄마곰 曰 '항상 지나다니다 보면 사람이 은근히 있더라. 괜찮은 집인것 같다.'

그래서 갔습니다. 그리고 그 후로 쭈욱 갑니다.

뼈해장국 국물이 걸쭉한 집이 있고 아닌 집이 있는데 이집은 후자에 속합니다.

구수하면서도 먹고나면 담백한 느낌이죠.

반찬들은 전체적으로 맛깔스럽습니다.


시원한 나박김치. 입안이 개운해지는 게 해장국 다먹고 쭈욱 들이키기도 하지요.



맛의 변화가 좀 있는 깍두기. 갈때마다 맛이 조금씩 달라요.

그래도 뭐 이상하다는 건 아니구요.



아삭한 김치.. 손이 계속가요.



언제 한번 전골시키고 쐬주한잔을 기울이고 싶은 집입니다.



푸짐합니다.

맛도맛이지만 푸짐한 양도 이집을 찾게되는 이유중 하나죠.

우거지도 푸짐하고 맛있고...



요건 이날따라 유난히 실한 살점들이 붙어있던 녀석.

전체적으로 살들이 많이 붙어있는 뼈를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뼈는 3덩이 들어있어요.


우연찮게 들어간 집이 제 입맛에 맞는 집이면 기분이 좋더라구요.

지하철역 앞이라서 그냥 대충할 것 같았는데 맛은 대충이 아니었습니다.

가게 앞에서만 보면 홀밖에 없는 것 같지만 뒤쪽으로 가게 되면 방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주차장이 별도로 없습니다. 왕복2차선 도로인데 가게앞에 대는 수밖에 없습니다.

23시쯤 문닫으시는 것 같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