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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거나 없거나/인천

[인천-숭의동]태양식당-가정식백반/보쌈

3월1일에 다녀온 집입니다.

매일같이 늦게 들어가니 집밥먹은게 언제인지 까마득하군요. 뭐 대부분의 직장인분들이 그러시겠지만요.

그러니 집에서 먹는 밥이 그리울때가 많습니다.(자취생이냐..?)

뭐 주말에 집에서 밥먹고 싶어도 주말엔 쏘댕기느냐고 그것도 힘들고 해서 이런집이 참 반갑습니다.

콩비지하나와 가정보쌈하나로 주문해봅니다.



일반 가정집을 식당으로 쓰는 곳이라서 대기는 필수입니다.



Open된 주방. But 바닥에 물기투성이군요.

그리 좋아보이는 모습은 아닙니다.



가정보쌈입니다.

고기는 특이하게 프랑스산이에요.

잘 삶아졌습니다. 야들야들하니 너무 퍼지지도 않고 양도 적당합니다.

속도 새콤달콤하니 괜찮습니다.



시레기인가요? 자작자작한 국물에 손이 계속 가지요.



구색맞추기용 게장. 별감흥없습니다. 좀 짰던거 같구요.



마찬가지로 구색맞추기용으로 생각되는 굴비

미리 해놓은것이라서 식어서도 그렇지만 튀기다시피해서 손이 안갑니다.



밑반찬들.

맛들이 깔끔합니다.



콩비지인데 맛있더군요.

고소한 맛이 좋았어요.


김치



부침개는 바로 해서 주셨습니다.

골고루 바삭하다 싶었는데 뒷면은 거의 태운거나 진배없다는...

맛있었지만 고게 아쉬운 점이죠.



가여운 보쌈을 향해 거침없이 질주하는 엄마곰의 표독스러운 표정과 현란한 젓가락질!!



나오면서 마당 한컷. 사람 무지 많아요.



가여운 보쌈을 다 해치운 엄마곰의 승리의 'V'

밥먹이고 나면 저렇게 해맑고 만족스러운 미소를 띄움니다.


보쌈집가서 보쌈만 먹기는 싫고 맹숭맹숭한 밥먹긴 또 그렇고 할때 가면 좋을 거 같습니다.

인심도 좋은거 같구요.

다만 미리 해놓은 것들은 좀 데워 준다던지 주방쪽에 좀 신경을 써주시면 좋겠다는 바램입니다.



전화번호 : 032-883-9288
저녁 8시까지만 하신데요.
주차장이 가게 뒤에 있기는 한데 사람 몰리는 거에 비하면 작은 편입니다.
알아서 골목에 주차하셔야해요.^^